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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긴축재정을 예고하고 나서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내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자체 사업을 선거공약에 넣어서
예산을 따내기 위해
지자체들이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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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87.7%.
올 연말까지는 모든 공정을 끝내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그런데 경상북도로서는
다소 난감한 고민이 새로 생겼습니다.
CG]
올해 확보한 국비 예산이 8조 원인데
이 가운데 4대강 사업비가
2조 5천억,
KTX 도심구간 건설비가 6천억 원이 넘습니다.
둘 다 내년부터 빠지게 되면
내년 국비 9조 원 확보를 목표라고 발표한
경상북도로서는 자칫 허풍친 꼴이 될
판입니다. CG]
게다가 정부는 SOC사업을 가급적 배제한다는
예산편성 지침을 마련했지만,
큰 예산을 동반하는 사업으로는
SOC만 한 게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오는 10월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 대선공약에 대형사업을 포함시키기로 한겁니다.
◀INT▶ 안종록 국장/경상북도 건설방재국
"권역별로 총선 전략이 있고 전체적으로
대선전략이 있는데, 우리가 15개 권역으로
나눕니다. 상주,문경이라든지
의원님 계신 쪽으로 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산업기반이 취약한데다
내년 경기전망까지 좋지 않은 터라,
국비마저 줄어들면
내년 지역경기는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경상북도는 각 국별 실적관리를 통해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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