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북한 참가 청신호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7-28 08:43:52 조회수 0

◀ANC▶

북한 측의 고위급 체육관계자들이
대구 육상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북한 참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여] 북한 참가가 성사된다면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남북 관계개선에도
새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3년 8월,

11일 동안 대구·경북 일대에서 열린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스포츠를 통한 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는
5백 명이 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로
남북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달 중국 항저우 국제정구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그리고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OCA총회에서
장웅 IOC위원과
송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고영수 북한 체육회 국제국장 등을
수차례 만난 박상하 회장은
북한의 참가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INT▶ 박상하 회장/국제정구연맹
"중국을 거쳐서 금방 오지 않느냐, 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럼 문제가 되는 게 뭐냐고
물었더니, 우리 시스템을 잘 알지 않느냐 돌아가서 윗선과 충분히 이야기해서 통보하겠다."

참가한다면 순수하게
스포츠, 문화 교류 차원에서 참가한다라는
북한 측의 입장에 대해
대구시와 대회 조직위 측은 크게 반색하고
있습니다.

◀INT▶ 박상태 위원장/2011대회 특별위원회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 준다면 너무나 환영하는 것이고 대구시로 봐서는 형제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대회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S/U)" 그간 말로만 떠돌던 기대 섞인 희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를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구시를 비롯한 각계의 관심과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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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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