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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무산에 이어 과학벨트 탈락으로
지역민심이 들끓자
정부와 여당이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직접 김관용 지사를 만나
대신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여] 하지만 과학벨트 유치위원회는 오늘
과학벨트 평가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라며
행정소송 전 단계로
정부에 정보공개 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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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이재오 특임장관에 이어
오늘 아침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그리고 과학벨트 주무장관인
이주호 교과부장관까지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줄줄이 김관용 지사 병실을 찾았습니다.
김관용 지사는
섭섭함과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번 일 뿐만 아니라 계속(무산 또는 탈락)되니까, 저희들은 너무 억울하거든요. 저희 낙후된 지역에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일(국책사업)만 생기면 정치적으로 (판단해서)밀어버리니까"
이주호 장관은 선물을 주겠다며
지사를 설득했습니다.
◀SYN▶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건강 좀 잘 챙기시고 저희가 (과학벨트) 후속조치나 조만간 저희가 선물도 좀 드리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과학벨트 결정 수용거부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과학벨트 유치위원회는 오늘 교과부에
평가 전 과정과 결과에 대한 자료 전부를
공개하라며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INT▶ 윤칠석 위원/
과학벨트 공동유치위원회
"그러한 부분의 정보를 세세하게 공표를 해서 우리 지역민 뿐 아니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정보공개에 이어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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