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우려했던대로...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5-16 18:20:01 조회수 0

◀ANC▶

오늘은 과학벨트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앞서 관련 소식이 있었습니다만,
과학벨트 입지가 대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결국 우려했던대로
나눠주기 방식을 밀어부쳤습니다.

여] 이번 결과에 대해
경북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지역이기주의에 떠밀린 정치만능주의가 빚은
제 2의 신공항 사태로 규정했습니다.

먼저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이주호 교과부 장관
"거점지구는 대덕연구개발 특구에 위치한 신곡 둔곡지구로 확정하고."

그래도 혹시나 했던 정부 발표는
역시나 였습니다.

핵심시설은 대전에 두고
나머지 연구단을 대구, 광주에 흩어주겠다는,
떨어진 지역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흔적이
역력했지만, 민심을 달래기에는
애초부터 그 간격이 너무 멀었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우리 지역에)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보면서 울분을 터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국가 백년대계를 이런 식으로 결정하느냐는
탄식은 강력한 저항으로 이어졌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절차와 과정이 잘못 됐기 때문에 무효임을
다시 한번 주장하고 법적인 대응을 추진할
것입니다."

확산되는 저항을 막을 방법도
수단도 없어 보입니다.

(S/U)"반발이 거센 지역부터 우선 배려하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스스로 포기한 정부에 대한
비판은 대정부 투쟁이라 할 만한
실력행사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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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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