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삼각벨트식 과학벨트 분산배치 안은
경북과 울산지역을 사실상 배제한 것이라며
반발이 큽니다.
경상북도와 대구, 울산 등 3개 시도는
정부가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대전에 두고
새로 신설될 50개 연구소 가운데 일부를
대구와 광주에 분산시키는 것이어서
민심 달래기용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삼각벨트라고는 하지만
대전에서 대구와 광주까지 차로 2시간,
대구와 광주는 차로 3시간이 걸리는 거리여서
당초 과학벨트 조성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 DGIST의 경우,
정부 예산을 들여 키워 나가고 있는 단계로
과학벨트 관련 일부 연구소가 배치되더라도
어차피 배정해야 될 예산에 조금 더
늘어나는 정도기 때문에
정부 재정 투입 효과도 크지 않다며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는 비난도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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