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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으로 결정된 것이
알려지면서 대구경북울산이 들끓고 있습니다
신공항에 이은 두번째 좌절은
이제 대정부 투쟁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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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이틀째 아침,
과학벨트가 대전으로 간다는 소식을 접한
경북도지사의 입에서
거침없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부가)시나리오를 짜고는 처음부터 계획된거니까 계획대로 완전히 (대구경북울산을)들러리 세운 겁니다."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은 물론
월성원전 수명연장 반대를 시작으로
방폐장, 원전 모두 수도권으로 가져가라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SYN▶ 장경식 도의원/과학벨트 유치특위
"우리(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 경주 시의회 차원에서 반대 결의안도 바로 낼 겁니다. 이제는 의회도 참을만큼 참았고 한계까지 왔습니다."
과학벨트 유치를 촉구하려던 대회는
정부규탄 궐기대회로 바꼈습니다.
◀SYN▶ 류재용 집행위원장/과학벨트 범시도민 유치본부
"신공항 백지화로 사기치고 과학벨트까지
사기치려 하고 있습니다."
혈서가 등장하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겨냥한
분노가 터져나왔습니다.
(S/U)"평가를 시작도 하기 전부터 결과가 새나오더니 정부 발표가 있기도 전에 결과가 알려진 것까지, 신공항 때와 닮아도 너무 닮았습니다.
하지만 반발의 수위는 신공항 때와 달리
심상찮아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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