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벨트를 대전에 조성한다는 결정이
언론을 통해 미리 알려지면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대대적인 불복종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단식 이틀째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과학벨트가 사실상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입지 평가방식과 과정의 불합리함 등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아침 일찍 김관용 지사를 방문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공식 발표가 나는 월요일에
교과부를 항의 방문하고
방폐장 사업을 정부에 반납하는 한편
원전 건설도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범시도민 유치본부는
오늘 오후 구미 동락공원에서
정부 규탄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내일은 대구경북 시도민 5천명이 참석하는
궐기대회가 열리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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