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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 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면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여] 경상북도의회 이상효 의장도
같은 이유로 오늘 삭발을 했는데,
종교계와 사회단체 지도자들도
정부를 비판하고 나서는 등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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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멍석 위에 앉아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과학벨트 입지평가가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입을 뗐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행정단위 비교라든지 이런 절차와 과정이
공정치 못하다는 것을 누차에 걸쳐 건의를
했는데도 개선조치가 없고."
'형님벨트'라는 정치공세에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런 불행이 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 밖에 선택할 수 없는 제 입장을 좀 헤아려 주시고."
종교계와 각 사회단체 지도자들은
도지사를 지지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안상훈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정부가)엄청난 오류를 범하고 있으니까 더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경상북도의회 이상효 의장과
장경식 과학벨트 특위위원장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삭발을 하고 뜻을
같이했습니다.
◀SYN▶ 이상효 의장/경상북도의회
"대구경북이 편견과 역차별 또 평가방법이 질적인 평가를 도외시하고 진행하고 있다."
(S/U)"신공항 때 그랬던 것처럼 정부발표가
있기도 전에 미리 결과가 알려지면서 더 이상 정부와 정치권의 정치놀음에 놀아날 수 없다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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