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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을 키우자는 취지의 과학벨트는
주어진 과제를 연구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 스스로 각자 주제를 정해서
연구하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여] 오늘 열린 과학벨트 유치 토론회에서
대구·경북·울산지역의 과학자들은
수도권 중심의 시각만 배제하면
대구·경북·울산이 과학벨트의 최적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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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도에서 모인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외국의 원천 기술을 수입해와서
중간 가공단계를 거쳐
하나의 완제품을 만들어 냈고
이 과정에서 대덕연구단지는 큰 역할을 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특화된 것과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INT▶ 이재영 교수/한동대
"대덕연구단지에는 연구단지에 걸맞는 연구센터가 들어가야 된다고 보고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만큼은 다른 지역에서,전혀 다른 풍토에서 조성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산업이 집적된 대구·경북·울산에 들어서야
연구가 산업화로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염영일 석좌교수/울산과기대
"전체 생산량의 14.2%를 내고 있거든요. 그런 것을 감안했을 때 기초연구가 산업화될 수 있는 기능도시의 역할이 충분히 되지 않는가"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기 좋은 지
묻는 것이나 다름없는 접근성은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기준이라며 비판했습니다.
(S/U)"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얼마나 가깝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이
연구하기에 얼마나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느냐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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