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벨트위원회가 밝힌
입지평가 지표가 애매하다며
경상북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국제과학벨트위원회가 밝힌
세부 평가지표 가운데,
'전국 시·군간의 거리'가 왜 중요지표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시켜서 사실상의 국제공항은
인천공항 하나 뿐인 상태에서
'국제공항 접근성'을 포함시킨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투자 정도'와
'연구인력과 시설 확보 정도'같은
양적 평가 대신에
연구개발 투자 대비 실적 평가 같은
효율성을 따지는 지표가 포함돼야 하며
연구시설이나 장비 평가도
수백억짜리 장비와 수천만 원짜리 장비를
단순하게 비교할 우려도 큰 만큼
효율성있는 지표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과학벨트 평가지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서 지표별로 타당성을 따져본 뒤,
부적절한 평가지표는 폐기하거나
가중치를 조정할 것을
공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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