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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벨트 유치를 둘러싸고
충청과 전남지역이
대대적인 정치 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포항은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 다만 지역을 정하기보다
연구할 학자부터 먼저 정해서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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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원인
막스 플랑크의 사례를 들어,
지역을 정하기보다 사람부터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벨상에 도전할 만한 과학자를
국제과학벨트 내 50개 연구단장으로 정한 뒤, 연구단마다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과제를
연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SYN▶ 정윤하 포스텍 부총장/
과기위 지방과학진흥위원장
"그 테마든지 연구단장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과학계에 맡겨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이것을
나눠서 어디에 맡긴다는 탑 다운 방식은 절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갈 수 없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국제과학벨트의 핵심인 중이온가속기는
가속기 클러스터와 연구진이 형성돼 있는
포항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김영길 한동대 총장
"포항에 있는 가속기 제 3세대 가속기, 제 4세대가 곧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이 클러스터가 돼요. 중이온가속기 혼자 어디 따로 있어가지고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입지선정을 위한 정치적 이전투구는
벌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박승호 포항시장
"머리띠 매라고 하면 온 시민이 다 맬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기준대로해서 선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S/U)"머리띠를 두르지 않는 유치활동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파상적인 다른 지역의
정치공세를 차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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