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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분산배치 논란이
쉽게 수그러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학벨트를 둘러싼 지역별 정치공세는
갈수록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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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를 3군데 모두 지정하자는
정치권의 이른바 '삼각벨트' 안에 대해
반대여론이 일면서
오늘 대구 국회의원들은 회의를 열고
삼각벨트 안을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INT▶ 유승민 의원/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지금 그게 분산배치로 의심을 받고 있으니까,
우리는 공평하게 평가를 해달라, 그러면
대구경북울산이 통째로 유치할 수 있다. 그렇게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의 국회의원 19명은
'삼각벨트'를 위한 특별법을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충청권은 정부의 입지평가와 관계없이
과학벨트는 충청 몫이라며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자유선진당을 비롯해서 충청권의 정치세력들은
오창과 대전, 세종시를 연결하는 삼각축의 과학벨트 기본계획이 그대로 되는 것이 타당하다.
그걸 위해서 우리가 공동비대위를 만들어서 합동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전 충남북이."
신공항 때문에 그간 정치적 행보를 자제해 온
대구·경북도 실력행사에 나설 태셉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주장이나 집단행동을 할 줄 몰라서 안한 것이 아니었고 지금 이러한 상황으로 만약에 지역민심이 많이 떠드는데를 배려한다든지 이런 문제가 생기면 저희들도 가만 있을 수 없죠."
S/U]신공항 백지화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정부 결정을 앞두고 지역별 반발이 확산될
것으로 보여, 과학벨트 입지결정까지 험난한
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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