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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입지를 결정할 과학벨트위원회가
어제 첫 출범을 했는데요,
벌써부터 3곳에 나눠 주자는
이른바 '삼각벨트'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3개 지역 모두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김철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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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21명의 위원들이 첫 공식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회의결과도 나오기 전에
과학벨트를 대전충청과 대구경북,울산,
그리고 광주전남에 나눠주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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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김영진 국회의원이 대전과 대구, 광주를
거점으로 과학벨트를 나누자는 법안을 마련했고 대구의 서상기 의원은 3조 5천억 사업을
두개 더 만들어서 3곳 모두 주자고 나섰습니다.
CG]
◀INT▶ 서상기 국회의원
"3조 5천억짜리(과학벨트사업)를 3개를 만들자, 파이를 3배로 키워가지고 그래서 내륙 삼각벨트를 만들자, 이것을 한꺼번에 다하려면 (정부가)재정적인 부담이 있으니까 한꺼번에 하지 말고 시차를 두고 하자."
경상북도는 정부에 무슨 배려를 해달라는 게
아니라, 공정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에
또 정치적으로 풀려고 하냐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국책사업이 만약에 전부 다 정치적 고려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면 앞으로 국책사업을 어떻게 추진하겠습니까?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될 사안이 있고 이런 부분은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U)"대구경북내에서도 정치권과 시도가
이견을 보이면서 과학벨트위원회가 출범한
첫 날부터 극심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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