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일본 이 와중에 교과서 왜곡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3-31 14:29:24 조회수 0

◀ANC▶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한 일본이
자국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를 방사성 물질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영토 야욕 만큼은
반드시 챙기는 일본을 보며 할 말을 잃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거의 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구를 한바퀴 돌아 우리나라에까지 날아온
방사성 물질은 앞으로 얼마나 더 올 지,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 지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도 일본은 자국의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명기한다는 겁니다.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협의회는
즉각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일본을 규탄했습니다.

원전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성금까지 모아낸 지 불과 며칠만에
다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일본은 지난 날 침략행위를 솔직하게 사죄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함에도 오히려 역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야만적인 행위는
규탄받아 마땅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경상북도는 독도 방파제 사업을 비롯해
각종 독도 관련 사업을 더 강화하는 한편,
교과부도 독도학습 부교재인
'독도 바로알기'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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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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