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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사고 2주일 만에 우리나라까지 날아와,
불안해 하신 분들 많았습니다만
대구에서 검출된 양은 엑스레이 한 번 찍을 때
나오는 양의 2억분의 1 수준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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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의 요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왔고
그 수치는 극히 미미하다는 겁니다.
◀INT▶ 김승배 대변인/기상청
"캄차카 반도로 이동하는 기류의 이동이 있었고
거기서 폴라제트라고 하는 짧은, 굉장히 강한
순환이 있었다. 그게 뒷받침되는 게 흑룡강
성에서 검출이 되고 우리나라에서 검출이 된."
CG]
캄차카 반도에서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기류가 변했고,
그 이후 편서풍을 타고
북극에서 곧장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왔다는 겁니다.
CG]
전국에 있는 12개 방사성 물질 측정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대구는 0.17 밀리베크렐,
이를 환산하면 0.11 나노시버트입니다.
자연상태에서 50에서 300 나노시버트니까,
아주 적은 양입니다.
◀INT▶ 박환배 소장/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지금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방사선 준위는
흉부 엑스레이 같은 경우, 보통 0.5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능 준위인데, 그것의 2억분의 1
정도로 아주 극미한 정도로 판단됩니다."
안동대학교가 자체 설치한 측정소에서도
대구의 절반 수준인 0.089 밀리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앞으로 계속 방사성 물질이 검출이 될 지,
농도가 높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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