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매몰지 시설 시군별 큰 차이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3-01 18:27:56 조회수 0

구제역 매몰지의 오염방지시설이
시군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청도와 경산의 매몰지는
한 곳당 3천만 원 이상 들여
침출수 유출을 차단한 반면,
평균적으로 천 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
안동과 영주 등 상당수 매몰지는
2차 환경오염에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도군은 매몰지 바닥과 벽에 알루미늄을 깔아 침출수가 지하수에 유입될 여지를 차단하고
침출수를 추출한 뒤
저장탱크로 뽑아내는 시설을 갖췄고
경산시도 폴리에틸렌 차수막을 깔아
침출수 유출을 차단하는 설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안동과 영주 등지의 매몰지들은
일반 비닐을 깔아 침출수 유출과
함몰의 위험성까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