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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관용 지사는 먹는 물 만큼은 사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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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밝힌 종합대책의 핵심은
먹는 물 보호, 2차 환경오염 최소화 등
크게 두가집니다.
침출수를 뽑아내 처리하는 한편
차수막과 옹벽을 추가 설치하고
현장 점검과 수질검사, 지하수 측정 등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매몰지가 집중된 낙동강 수계 근처에 있는
것은 반드시 사수해 내겠습니다. 낙동강 취수원
인접 매몰지에 대해서, 98개가 있는데 2중 3중
방어선을 구축해서."
비가 와서 무너져 내릴 것에 대비해서는
매몰지 위에 천막을 쳐서
빗물 유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천막을 전부 쳐서 비가 빠지도록 하고
천막 개폐되도록 해서 부식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대처방법을
망라하고 있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산기슭에 위치한 이 매몰지는 지난 1월 초
소가 매몰됐고 비가 오기 전
비닐덮개까지 씌워졌습니다.
(S/U)"이곳 매몰지는 소를 묻고 난 뒤
2미터 정도 성토작업을 했지만 이미 1미터 이상
함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깊게 함몰된 곳은
부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고
침출수가 땅 속으로 스며들 가능성도 큽니다.
또 경상북도가 미처 대비를 끝내기도 전에
기온이 오르면서 비라도 많이 내리면
지하수와 토양 오염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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