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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재 환수 나선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2-14 14:49:36 조회수 0

◀ANC▶
최근 문화재 환수를 위해
외교통상부가 T/F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정부와 학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작업에
나섰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964년 5월
대구시 중구 동문동,
지금의 동아백화점 본점 맞은 편에 있던
대구방첩대 건물에서
일본인 오구라 타께노스께가 묻어두고 간
문화재들이 발견됐습니다.

오구라가 반출한 가야와 신라의 문화재는
만 점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그 가운데 천여 점은
'오구라 컬렉션'이란 이름으로
일본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에 주로 있는 것으로 추정됐던
문화재들은 대가야 유물의 실태를 연구해 온
대학교수에 의해서 미국과 유럽에 상당부분
흩어져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일본의 골동상들에 의해
팔려나간 것으로 보이는 유물들입니다.

◀INT▶ 박천수 교수/경북대 고고인류학과
"이제까지는 주로 일본의 오구라 컬렉션을
중심으로 일본인 수장가들의 컬렉션만 주목을 했었는데, 보스톤 미술관이라든가 프랑스
기메미술관 등에 아주 귀중한 가야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CG]
정부는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숫자는 파악하고 있지만
시대별 또는 출토된 지역별로는
조사도 못하고 있어,
해외반출 문화재 환수는 그만큼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CG]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해외에 흩어져 있는
가야와 신라의 문화재를 파악해
기초자료를 만들고, 사들이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 가야 신라 유교문화재가 일본, 유럽에 너무 많이 나가 있고 이런 문화재를 문화주권차원에서 환수 반환운동을 계속해야 하고"

해외를 떠도는 우리 유산 환수와 연구를 통해 전통과 문화를 되살리는
역사복원 사업에 나선 것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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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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