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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예년의 절반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1-28 15:49:11 조회수 0

대구 인근에서는 가장 큰 5일장으로 꼽히는
영천장이 설연휴를 앞두고 어제
마지막 대목장이 열렸는데,
자, 구제역에다 폭등한 물가 탓에
활기가 예전만 못했지 뭡니까요.

영천시장 상인회 김영우 회장은,
"전에는요, 설 아래 같으면
장터에 발디딜 틈도 없이 복잡했어요,
지금은 예년의 절반 밖에 안되죠.
구제역이다 뭐다 해서 인심도 예전만 못해서
설 분위기가 잘 안나네요." 이러면서
한숨을 내쉬었어요.

네, 장바구니가 가벼워지는 만큼 명절을
맞는 마음은 무거울 수 밖에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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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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