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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 것처럼
싸게 공급되던 백신이 끊긴 것은
제약회사에 대한 병원의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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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각종 백신은 제약사에서
공급사, 도매상을 거쳐 병원에 공급됩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 과정에서 유독 협회만
백신이 부족한 것은 '의도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C.G]
◀SYN▶협회 관계자
"그대로 유지되는 수량인데 일반 소아과나
내과 이런데는 떨어지지 않고 우리 협회,
보건의원만 떨어지는 건 말이 안돼"
협회측이 접종비를 낮추자
접종 대상자가 줄어든 병원 측이
이전에도 접종비 인상을 요구해왔고,
제약사 등을 통해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는 겁니다.
◀INT▶협회 관계자
"(도매상에 주문하면 하는 말이)
인구협회는 납품하지 말랍니다. 지침이."
하지만 공급사 측은 과정상의 문제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공급사
"도매상도 거래처가 몇 백 개 되니 여기 주고
저기 주고 하다보면 지역적 편차가 있어서
그런 것"
인터넷을 통해 이런 상황이 알려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비난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공문을 통해
공급 재개를 요청한 협회 측은
상황이 길어질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저출산 극복이 최근 화두로 떠올랐죠?
육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려고 하는 부모들의
선택을 어떤 배경이 가로막고 있는 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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