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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서 이물질 수돗물 반복..주민 반발

김은혜 기자 입력 2010-12-22 15:03:42 조회수 0

◀ANC▶
구미 일부지역에서 누렇고 이물질이 낀
수돗물이 반복돼 나오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배수지 청소 때문이라 추정하며
재발은 없다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높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수돗물이 누런 색을 띠고,
손을 대어보자
가라앉은 이물질이 쓸려 나옵니다.

이런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한 건
지난 19일 오후 쯤부터,

구미 인의동과 진평·구평동 일대
12곳의 아파트 단지와 주택에서
한달 사이 무려 3번 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수돗물의 탁도와 색도가
기준치를 넘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민들은 집집마다 생수를 쌓아놓고,
아이들이 구토를 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밥도 생수로 짓고 애들 손도 생수로 씻겨요.
저런 물은 쓰지도 못할 정도"

관리사무소도 자체적으로 수돗물을 채취해
이상을 감시할 정도.

◀SYN▶관리사무소 소장
"정상적으로 들어오다가 흐린 물이 들어오는데
감지를 못하니까..."

하지만 주민들은
탁수가 멈춘 뒤에야 수질검사를 하는 등
안일한 대처에 불만이 높습니다.

◀INT▶임혜정
"임시방편으로 검사하고 청소하고 끝인지..
근본적인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

구미시는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한달 전 배수지 청소의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배수지)청소를 하면서 수위조절에 불찰이
있었지 않았나..

반복되고 있는 이물질 수돗물에
주민들의 불편과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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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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