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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이 숫자에 맞춰 경찰이
11월 2일을 112 범죄신고의 날로 정했는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위해
적극적인 112 신고를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월 8일, 112지령실에
한 통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SYN▶
"택시기사인데요,(손님이)범어네거리서 탔는데
폭행..노상 강도를 당해서 피를 흘리고
있거든요"
이 내용을 모든 순찰차에서 동시에 들었고,
범죄 현장에 가장 가까운 곳의 순찰차가 출동해
용의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S/U]경찰은 올초부터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112신고내용을 순찰차에서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SPI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올 2월 단순민원과
긴급신고 분류시스템을 갖춘 뒤,
5분대이던 평균 출동시간이
3분 39초대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대구지역 112신고의 79%가 112로,
21%가 지구대나 파출소로 이뤄지는 가운데
경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2신고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박은택 112지령실장/대구경찰청
"지구대나 파출소는 회선 부족으로 연결이
지연될 수 있으니 시민여러분께서는
위급한 사건이 생기면 지역번호 없이
112로 신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올해 접수된 대구지역 장난,허위신고는
전체의 0.2%에 불과하지만,
폭파 위협 등 악질적인 내용이 많고,
만우절 같은 특정일 외에도 많이 발생해
경찰력이 많이 뺏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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