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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계절에 어울리지않게 느닷없이 찾아온
추위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승을 부려
쌀쌀한 기운이 옷깃을 파고 들었습니다.
여] 올 겨울도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혹한이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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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계절은 한 달을 앞섰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사람들은 두툼한 옷을 꺼내입고도
움츠렸습니다.
◀INT▶이정호/대구시 신암동
"아래, 위 한겹씩 더 입고 나왔어요, 하루종일
밖에 있는데 아침 날씨가 많이 달라져서.."
곳곳에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등
10월 한파는 최근 10년 만에 처음,
올해는 지난 3월 폭설과 여름 내 최장기 폭염,
기습 폭우까지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S/U]온난화로 단순히 기온을 높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기온 상승으로 날씨 변동폭이
커지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INT▶김해동 교수/계명대 지구환경학과
"이런 현상들이 빈도가 많아지고 있고,
겨울이 되면 매우 춥다가 따뜻한 이런 종잡을
수 없는 날씨의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이번 기습한파는 주말쯤 물러나겠지만,
올 겨울 잦은 혹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이동한 대장/대구기상대
"가끔 10월 한파처럼 굉장히 추운 날씨가
예상돼 올 겨울에는 한파주의보도 자주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극심한 기온 변동과 혹한이 예고된 올 겨울,
이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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