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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제 열흘 뒤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황금연휴여서 여행업계가 생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 장거리 해외 여행 상품이 매진되는 등
연휴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여행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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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강혜숙 씨는 올 추석 연휴에
일본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지인들과 일정을 맞추기 쉽고
무엇보다 업무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강혜숙/직장인
"업무를 하다보면 여행을 오래 가 있으면
문제가 많은데 추석연휴는 다른 부서 사람들도
모두 쉬는 기간이라 업무 걱정없이 갈 수 있어"
3-4일에 불과했던 예년의 짧은 연휴에 비해
올해는 최대 9일까지 가능해
여행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역 여행업계의 9월, 특히 추석을 전후한
해외 여행객은 지난 해보다 2-3배 많고
90%의 상품은 예약이 끝났습니다.
긴 연휴 탓에 미주·유럽노선 상품이
일찌감치 동이 났습니다.
S/U]이런 추세는 경제 위기와 신종플루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지역 여행업계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던
지난 설 연휴 때보다도 수요가 많아
업계는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INT▶장규협/여행사 대표
"작년에는 워낙 계절병 때문에 안좋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2-3배 정도 여행사마다
수요가 늘어났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겨냥했던
국제선 운항이 종료되면서
늘어난 여행수요를 놓치는 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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