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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36.5도..늦더위 기승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8-20 19:10:35 조회수 0

◀ANC▶
남]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사람 체온과 같은 36.5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높았습니다.

여]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전력 수요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
◀END▶
◀VCR▶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했던 태양볕은
한층 강렬해졌습니다.

부채질을 하고
손으로 햇빛을 가려보지만
온 몸을 휘감는 열기는 가시지 않습니다.

◀INT▶곽창신/경기 부천시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불쾌지수도 높고
더운데 시원한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INT▶장경혜/구미시 산동
"비오고 나면 좀 나을 줄 알았는데 너무 더워서
괜히 나왔나 싶기도 하고..8월 다 끝나가는데"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5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해
지난해 최고기온 35.3도를 훌쩍 넘었고,
영천 35.6도 등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또 무인관측 장비로 측정한 기온은
경주가 37, 경산 하양읍 37.7도를 기록해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와 김천 등 경북 4곳에
폭염경보가, 구미와 청송 등 경북 1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습니다.

S/U]이처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 대구경북지역의 순간최대수요전력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냉방기기 사용 급증 등에 따라
오늘 순간최대 수요전력은
772만 4천 킬로와트로
지난달 776만 8천 킬로와트를 넘어섰고
올 여름에만 5차례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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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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