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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국제 소방관 경기대회를 앞두고 소방관들의 노고와 애환을 살펴보는 기획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각종 재난 현장은 물론
평소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소방관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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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딩동댕~)예 119입니다. 말씀하세요.
모두가 휴식을 취하는 밤, 119 상황실.
자리를 비울 틈도 없이
밤사이 수 백건의 신고 전화가 걸려오고,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 고충은
피할 수 없습니다.
◀INT▶정수헌 소방장/대구 소방본부
"도와드리지 못하는 부분까지 나쁜 말을 하며
상황을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실 때
대처가 안되죠"
이렇게 밤이 지나고 일선 소방서는
장비점검으로 하루를 시작됩니다.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가 무섭게
출동 상황이 발생하지만..
길을 터주지도 않고 끼어들기까지 하려는
차량들과 씨름하기도 하고
좁은 길을 달리고 달려 환자를 이송합니다.
여름엔 특히 화재보다 각종 구조 상황이 잦아
대원들은 도로 위 시민들이
야속할 때가 많습니다.
◀INT▶양정훈 소방사
"응급환자의 경우 막 달려야 하는데
이럴 때는 운전자도, 환자도, 구급대원도
위험할 수 있고..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출동이 없는 대기 시간에도 쉴 틈은 없습니다.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하루 두 차례 장비 다루는 연습은 필수,
체력 훈련까지 소화하며 비지땀을 흘립니다.
◀INT▶장호진 소방사
"한계상황에 닥쳤을 때 자기 능력의 100% 이상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피하고, 달아나고 싶은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맞서는 소방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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