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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이 사용이 불가능한
스테로이드 성분 물질을 원료로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 제품을 무분별하게 복용할 경우
당뇨나 정신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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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한 공장,
내부에 각종 재료와 포장 용기가 쌓여있습니다.
여기서 만든 것은
각종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건강제품.
하지만 일반식품 원료로 쓸 수 없는
덱사메타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덱사메타손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강력한 합성 물질로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당뇨병, 정신장애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해
처방전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66살 신모 씨는 동업자 51살 김모 씨를 통해
이 성분을 입수한 뒤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건강식품을 제조했습니다.
◀INT▶김영생 조사팀장/대구식약청
"자신이 약국에 근무한 경험도 있고 해서
나와서 식품회사를 차려놓고 같이 근무하던
사람과 연계해서 덱사메타손을 공급받은 걸로"
전국적으로 팔려나간 것만 4만 병,
16억 원에 이릅니다.
S/U]이들은 제품을 이른바 떳다방 형태로
2-3일마다 장소를 옮겨다니며 여성과 노인을
상대로 제조가보다 20배 이상 비싸게
팔았습니다.
식약청은 신 씨 등 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제품 천여 상자를 회수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허위 과대,광고로 판매되는 떴다방 건강식품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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