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더위 피해..지하로, 서점으로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8-03 18:38:55 조회수 0

◀ANC▶
폭염이 계속되면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지하로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습니다.

서점가도 폭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내리쬐는 햇빛에 지열까지 더해져
한증막 같은 도심 거리,

부채질을 하고 양산을 써도
더위는 식을 줄 모릅니다.

◀INT▶우성민/대구시 평리동
"불쾌지수 올라가고 사람 많은데 피하고 싶고
아 죽겠어요 진짜"

사람들이 더위에 쫓겨
바쁜 걸음을 옮기는 지상과 달리
지하는 한결 여유롭습니다.

바깥보다 온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려쬐는 햇빛이 없어
활동하기가 한결 수월해
지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백미선/대구시 비산동
"밑이 에어컨도 시원하고 분수대 있으니 또
시원하고 올라가는 것보다는..또 지하에 웬만한
먹을거리 다 있으니까 밑에서 만나서 놀고..".

서점도 피서지 못지 않게 독서인파로
북적입니다.

어린이 코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나와
책을 읽으며 무더위도 잊어봅니다.

◀INT▶주용주/상인동
(시원하니까 애들데리고 와서 책을 권할 수
있어 좋고 애들이 더위 식힐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추리와 공포물이 제철을 만나
폭염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INT▶은연정/북마스터
(추리물을 많이 찾으시는데, 출판사도 일부러 방학에 맞춰 책을 많이 내고 추리소설이나
영화 이끼, 미디어 관련해서 많이 찾으십니다.)

절정으로 치닫은 여름 더위 속에
지하로, 서점으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