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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며칠 째 한낮에는 폭염이,
해가 진 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밖으로 나섰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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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대구 도심의 한 공원.
밤까지 이어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모여듭니다.
온 가족이 돗자리에 둘러앉아
시원한 과일을 먹다보면 더위는
저절로 달아나게 마련입니다.
수돗가에는 시간 가는 것을 잊은
아이들의 신나는 물싸움이 이어집니다.
S/U]한낮 불볕더위가 식지않고 사흘 째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은
야간 피서에 나섰습니다.
◀INT▶이소영/대구시 시지동
"낮에는 너무 더운데 여기 나오니까 바람이
시원하고 좋아요"
◀INT▶이원석/수성구 신매동
"자전거도 좀 타고, 배드민턴도 치고 그러다보면 땀 좀 나면 집에 가서 샤워하고 내일 또.."
형형색색의 물줄기가 더위에
지친 밤하늘에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음악에 따라 모양도 가지각색,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감상하다보면
하루종일 더위에 지쳤던 피로가
깨끗이 사라집니다.
그런가하면 춤을 추거나,
거친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사람까지,
더위를 쫓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시원한 야외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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