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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낮 빈집서 초등학생 성폭행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7-02 03:06:19 조회수 0

◀ANC▶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초등학생이
대낮에 괴한에게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 학생은 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한부모가정 자녀였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한 주택가.

어제 오후 4시 쯤,
학교에서 돌아와 혼자서 집을 보고 있던
초등학교 6학년 김모 양의 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당시,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와 중학생 오빠가
집은 비운 상태로
컴퓨터로 혼자 음악을 듣고 있던 김양은
누군가 갑자기 들어와 성폭행을 당했고,
이 사실을 사회복지사 이모 씨에게 알려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김 양은 현재 상담과 치료 등을 한곳에서 받는
원스톱 지원센터로 인계돼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SYN▶원스톱지원센터 관계자(하단)
"너무 놀란 상황이기 때문에..지금은.."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부실수사 논란을 받고 있는 대구성서경찰서는
사건발생 2시간 만에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로
검은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지문 등 증거를 채취해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인상착의와 유사한 사람을 찾기 위해 주변
검문검색, 탐문 과정을 계속 하고 있다."

특히 범행 장소 주변의 성범죄 전과자를
조사하는 한편, 방범용 CCTV 화면을
확보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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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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