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린 어제
도심 곳곳은 열띤 응원으로 들썩였습니다.
원정 첫 16강의 희망을 밝힌
기분좋은 승리에
시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도심 곳곳을 누비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박주영 선수의 모교인 청구고등학교,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뒤
긴장감이 채 사라지기도 전인 전반 7분 쯤,
이정수의 발끝을 떠난 공이 골문을 가르자
너나 할 것 없이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초반에 터진 골과 함께
태극전사들이 경기 내내 그리스를 압도하자
응원 열기는 잠시도 식을 줄 모릅니다.
후반전 박지성의 쐐기골까지 터지자
승리를 확신한 응원단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듭니다.
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어젯 밤.
시민운동장과 야외음악당 등에서
6만명 이상이 뜨거운 거리 응원을 펼쳤고,
아파트 앞 공원과 음식점 등 곳곳에서
축구팬들은 한마음이 됐습니다.
◀INT▶염동엽/대구시 신천동
"반응도 좋고, 사람들끼리 화합도 잘됐고
앞으로도 잘해서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도심 곳곳은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들썩였습니다.
◀SYN▶
대한민국 화이팅!
◀INT▶김재형
역시 대한민국이 최고입니다, 화이팅!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기분 좋게 출발한 월드컵 대표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강적 아르헨티나와의 두번째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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