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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석유 판매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이
대구·경북지역인데요.
가짜 휘발유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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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내부며, 차량이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북구의 한 시너가게서 난 불로
2명이 화상을 입었는데
이런 사고는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환경오염은 물론 낮은 인화점으로
화재와 폭발 위험이 높지만
유사석유 판매는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
특히, 대구는 가짜휘발유 천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S/U]관련 통계에 따르면 유사석유 판매점
10곳 가운데 6곳이 대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사법기관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쌓인 시너와 주유기,
외부를 감시하는 CCTV를 갖춰놓은 판매점에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업주는 부인하기에 바쁩니다.
◀SYN▶시너판매업주
"나이 이렇게 먹고 뭐합니까, 이거라도 팔아
먹고 살아야지..기름(시너)는 안팝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게릴라식, 통신 판매 등
수법을 지능화해 단속을 피해버립니다.
◀INT▶김창완 담당
/대구시 녹색성장정책관실
"단속을 한번 하면 자기들끼리 정보를 나눠
다 숨는 경우도 있고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날로 기승을 부리는 유사석유 판매,
단속기관은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부추기는 소비자들의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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