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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외국인도 지방선거에
참여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선거를 앞두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모의 투표소를 찾은 이주여성들을
김은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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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방법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모의투표소에
외국인 주부들이 찾았습니다.
어떤 공직자를 뽑는 지,
투표 용지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지
진지하게 설명을 듣습니다.
◀SYN▶
"한장에 한번씩, 마음에 드는 이름있죠? 오늘은
모의투표라 연습이라 그런데 6월 2일엔 이름이
정상적으로 나올거예요"
신분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로 향하는 간단한 절차지만
대부분 선거참여가 처음이라 낯설기만 합니다.
S/U]지난 2006년부터 영주권을 취득한 뒤
3년이 지난 외국인은 지역주민 자격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유권자는
지난 2006년보다 270여 명 늘어난 660여 명,
이들은 단어 자체가 어렵고 정보가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합니다.
◀INT▶우옌 아이/대구시 지산동
"한국 사람아니고 외국인이라 못했는데 이번에
하게돼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국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예요"
◀INT▶투안/대구시 범어동
"단어 좀 어려운데요. 선거..뽑으려면
공부 많이 해야 된데요"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외국인 유권자들,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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