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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 케이블 방송사가 재허가를 받지 못해
이 달 말 송출이 중단되는데요.
이렇게 되자 여러 업체가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주민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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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방송을 시청하는 주부 박모 씨는
최근 TV 시청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박모 씨/주부
"tv시청할 때 끊겨서 나온다거나 속도가
느려지거나 그렇게 됐거든요, 기사분들이 와서
(케이블선) 끊어진 거 고쳐주고 있다고.."
이 달 말 유선방송사업 재허가를 받지 못한
서대구방송의 송출 중단을 앞두고
가입자들의 이런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타 업체들이
3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송신기기가 없어지거나 케이블선이 뽑혔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한 방송사업자 외주업체 직원 이모 씨가
송신기기를 훔치다 입건됐습니다.
◀INT▶정규영 팀장/서부서 강력4팀
"피해자 서대구 방송은 이런 피해가 많다고하나
확인된 바 없어 검거된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가입 전환과 동시에
해지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중으로 요금이 부과되는 등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상황을 파악해 관련 기관에
주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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