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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천 육군 3사관학교에서
장교 임관식이 열렸습니다.
군번만 3개인 장교부터,
3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된 장교 등
화제의 인물들이 많았는데요,
대통령도 임관식에 참석해
이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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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의 교육과 훈련을 거쳐
육군 장교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
김경수 소위는 병사 입대 후 부사관을 거쳐
장교로 임관해 군번이 3개나 됐습니다.
남들은 한번 가기도 힘든 군대라며 걱정했지만
당당한 모습의 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INT▶김경수 소위
"제가 장교, 병사, 부사관 다 해봤으니
그 경험을 바탕으로 뭐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SYN▶
열심히 멋진 군인이 되도록 해라, 축하한다
(감사합니다)
3대를 잇는 군인 가족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중범 소위는 장군 출신 할아버지와
중령 출신인 아버지의 늠름한 모습에 반해
군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INT▶최중범 소위
"충성심 같은 모습을 보면서 장교가 되야겠다고
생각했고, 야전으로 나가서 대한민국에 꼭 필요
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임관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신임 장교로서의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SYN▶이명박 대통령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인의 명예를 소중하게
여기고 조국수호의 높은 긍지를 지닌 모든 분들
에게 군 통수권자로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임관한 장교 490여 명은
앞으로 14주 동안 훈련을 받은 뒤
각 부대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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