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 사기
이른바 피싱 사기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화와 인터넷 메신저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속여 거액을 챙긴 혐의로
중국동포 31살 추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추 씨 등은
지난 해 10월 부산에 살고 있는
68살 김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인데 금융계좌의 보안장치를 해야 한다'고
속여 3천만 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2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2억 4천여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 현지 총책 등
나머지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국제 공조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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