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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험금은 꼬박꼬박..지급엔 인색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2-16 16:43:14 조회수 0

◀ANC▶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각종 보험에 가입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가입은 쉽고 보험금 지급은
인색한 경우가 많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손관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여은주 ,

지난 8일,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수백만 원 상당의 여러 기기가 망가졌습니다.

막막한 것도 잠시, 3년 전 들어둔
화재보험이 떠올라 지급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INT▶여은주/손관리 전문점 운영
"처음엔 가입이 안되어 있다, 두번 째는
영업 중 화재는 해당사항 없다,
건물에만 된다는 거예요. 너무 황당해서"

해당 보험사는 약관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급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보험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C.G]소비자연맹에 접수된 보험관련 상담은
2008년 141건, 지난 해 148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약관 미교부나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한 판매'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현재 불완전 판매일 경우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S/U]하지만 취소기간이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한정돼 있어 피해를 입고 난 뒤
불완전판매를 알게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 스스로 충분히 보험 내용을
살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상황,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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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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