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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설이 이제 한주일 남짓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차가운 겨울 날씨 마냥 올해 설 경기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여] 하지만 힘든 가운데서도 농촌 마을과
시골 5일장에서는 시끌벅적, 명절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5일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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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종가의 전통한과로 유명한 시골마을.
솥 뚜껑을 열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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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어요~와서 한번 보세요"
찹쌀 등 곡물가루로 찐 한과 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말리고, 튀기는 데만 꼬박 사흘이 걸려 온 마을 사람이 매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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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팔 정도죠, (주문이)너무 밀려서.."
콩과 송화가루로 색을 낸 약과와
잣과 대추 장식으로 꾸며진 강정은 정성스레
상자에 담깁니다.
제각기 모양도 크기도 다르지만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투박함이 멋입니다
◀INT▶이추자/고령군 개실마을
"주문이 너무 밀렸거든요. 어제도 밤 11시
반까지 했어요.여러 사람이 같이 하니까 너무 재밌고 피곤한 줄도 모르겠어요"
떡집에서는 뜨거운 김을 내며
굵직한 가래떡이 쉴새없이 뽑혀 나옵니다
시골 5일장에도 일찌감치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명절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렸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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