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에서
올해 첫 참외를 출하를 했습니다.

혹한에 향긋한 여름과일로 사람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참외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성주의 들녘,

줄지어 선 비닐하우스 안마다
푸른 모종 잎 사이로
샛노란 참외가 눈에 띕니다.

향긋한 참외 향기가 진해질수록
농민의 손길은 분주해집니다.

올 겨울 유난히 매서운 한파를 겪으며
일군 수확에 보람은 여느 때보다 더 큽니다.

◀ＩＮＴ▶곽철명/성주군 초전면
"날씨도 많이 추웠는데 하우스도 이중으로
해놓은 덕에 다행히 추위를 넘기고 수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성주지역 4천여 ha에서 재배되는 참외는
3천억 원의 소득을 올리며
효자산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우스 재배로 연중 생산이 가능해져
한겨울에도 여름 과일의 달콤함을 맛보려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S/U]성주참외는 화학비료를 거의 쓰지않고
퇴비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게
강점으로 꼽힙니다.

◀ＩＮＴ▶이창우 성주군수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및 보온담요를 군에서
최대한 지원해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고
있으니 맛있고 향기 좋은 성주참외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한의 겨울 들녘은 풍성한 수확의 손길로
계절을 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