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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환자와 일행 등 3명이 의료진을 폭행하는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소란은 1시간 가까이 계속돼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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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 쯤 대구시내 한 응급실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 남성 3명이
의사와 보안직원을 때리는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SYN▶피해 보안직원
"막기 바빴죠. 옆에 의료진, 간호사들 다같이
있으니까 막는데만..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폭력도 못쓰고.."
당시 응급실은 심장질환 환자 등을 포함해
정원 40명을 꽉 채운 상황,
눈 주변이 찢어져 치료를 받으러 왔던
환자와 일행은 빨리 치료를 해달라며
의료진과 시비가 붙었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은 밝혔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SYN▶환자 보호자
"병실요? 전부다..환자들도 놀라고 다 놀랐죠"
S/U]의료진에 대한 폭행과 폭언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도 20분 넘게 계속됐습니다.
1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난동이 끝나자,
사람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SYN▶환자보호자
"우리가 생각했을 땐 경찰이 오면 바로
(정리가)될 줄 알았는데 경찰이 오니 소동이
더 커졌어. 경찰은 말리지도 못하고"
이에 대해 경찰은 적절한 조치를 했다며
대응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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