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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종플루 감염 돼지 첫 발견

김은혜 기자 입력 2009-12-15 20:13:1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돼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돼지 신종플루가 사람에게 전파된 적은 없지만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경북 군위의 한 돈사입니다.

출입구에 방역을 위해 석회석을 뿌렸습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확인된 곳은
군위와 김천 등 경북에서만 4개 농가,

모두 최근 실시한 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 가운데 일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걸린 돼지가
발견되자 해당 농가에 대해 방역과 출하제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돼지에게 신종플루는 가벼운 호흡기 질환과
열을 일으키는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도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사육 농민 (하단)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잖아요, 근데 검역에서
(신종플루 감염이) 나왔다는 건데.."

지금까지 캐나다와 호주 등 13개 나라에서
가축 신종플루 감염이 있었지만
사람에게 전파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돼지의 경우 7일정도 지나면
낫는다며 살처분 대신 가축 이동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INT▶이준구 축산계장/군위군
"2주 정도 상황을 지켜 본 뒤 이상이 없으면
출하 제한을 중단할 예정"

축산농가나 도축장 종사자는
기침이나 발열 같은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있으면 축사 출입을 자제하고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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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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