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구석구석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되돌아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제7회 대구 자원봉사대상이 어제 열렸는데,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남에게 봉사한다는
의미보다 자신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봉사한다고 말했어요.
자원봉사 대상을 받은 오성고등학교
이종우 교사,
"6살 때부터 시각장애인이던 아버지를 모시면서
장애인으로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봐 왔습니다. 아버지의 유언도 장애인을 도우며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면서 옛 생각에
잠겨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네에,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땀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진정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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