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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해도 얼어붙은 연말

김은혜 기자 입력 2009-12-06 17:51:29 조회수 0

◀ANC▶
경기 침체에 신종플루 여파까지 겹쳐
연말 특수는 얼어붙어 있습니다.

송년 모임이 없어지거나 간소해지는 등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말, 경기 침체로 한파를 겪었던
대형 호텔,

올해는 좀 나을까 기대했지만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더 줄었습니다.

경기 침체에 신종플루를 우려한 사람들로
송년 모임이 아예 사라지거나
간소화되고 있습니다.

◀INT▶우주택 부총지배인/호텔 인터불고
"동창회, 가족모임이 주를 이루고 기업의 경우
아직까지 경기침체로 예약률이 저조합니다.
전년의 20% 수준"

송년회 문화가 달라지면서 호황을 누렸던
문화예술 관련 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확산세가 주춤해 졌다지만 아직은
신종플루 영향이 큽니다.

◀INT▶정승재/공연 관계자
"작년에는 경제위기 때문에 관객 확보가 어려
웠고, 올해는 좀 나아질까 했더니 신종플루
때문에 단체 관람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

대신 봉사나 기부로 연말을 뜻깊게
보내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이진동/동아백화점 경영지원팀
"직원들과 밥, 술 먹는 모임도 좋지만
소외돼 있는 이웃들 되돌아보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끝나지 않은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로
연말을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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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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