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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내일 개통됩니다.
걷고싶은 거리, 대구의 새로운 명물 거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그러기위해서는 승용차 진입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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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반월당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은
시내버스만 우선 통행합니다.
택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난립했던 버스정류장이 4개로 통합돼
혼잡이 줄고 환승기능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S/U]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보행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습니다.
차도가 줄어든 대신 인도가 넓어졌고
3곳이던 횡단보도도 7곳으로 늘었습니다.
넓어진 인도에는 실개천과 휴식공간 같은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은 일단 반기는 모습입니다.
◀INT▶구발애/대구시 비산동
"깔끔한 느낌이고..도로가 좁아졌지만
차가 많이 안다녀 조용한 느낌입니다"
◀INT▶박동수/대구시 상인동
"보행자들이 활발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라
좋고 아이들 데리고 나와도 거리가 넓고
쾌적해서 좋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차량 통행은
풀어야할 숙제,
7월 중순부터 일반차량 단속이 시작됐지만
줄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탑재형 CCTV 등을 이용해
지도, 단속하고 2회 이상 적발시
4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INT▶서성호/대구시 교통정책과
"뭐니 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 사업
성공의 열쇠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행
방법을 준수해서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성공적인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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