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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2]승용차 요일제는 1석 3조의 효과

박재형 기자 입력 2009-11-19 07:56:42 조회수 0

◀ANC▶
'저탄소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기획뉴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녹색 교통의 대명사로 불리는
승용차 요일제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 봅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서는
직장인 이태완 씨.

오늘 하루는 승용차를 놔두고
버스를 이용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승용차를 타지 않는
'승용차 요일제'를 지켜온 지 어느새 1년 여.

처음의 번거로움은 어느 새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바뀌었습니다.

◀INT▶이태완/승용차 요일제 참여
"기름값 절약되고, 환경오염도 막고, 승용차
세워 놓으니까 하루 쉬고 좋다."

차 탈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정주부도
요일제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INT▶이순화/승용차 요일제 참여
"다소 좀 불편한 점은 있지만 세금 혜택도 주고 교통 소통도 원활해져 좋다."

◀INT▶이기자/승용차 요일제 참여
"권유나 부탁으로 참여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모두가 스스로 참여해야 한다."

C.G]대구에서 차량 60만 대가
요일제에 참여할 경우,
자동차 평균 통행속도 향상은 물론이고
연간 800억 원의 교통혼잡비용 절감,
교통사고 사상자 15% 감소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C.G]

C.G]또 환경오염 제거 비용이
연간 384억 원 절감되고,
연간 266억 원의 유류비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승용차 한 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없애는 데 잣나무 200그루를 심어야 할 만큼
한번 훼손된 환경을 되돌리는 일은
훨씬 많은 노력이 뒤따릅니다.

S/U)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기름값 절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 가시화하면서
승용차 요일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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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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