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 대부분이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달까지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120건,
상담건수는 천 800여 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21%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의 비율이 38.1%로
가장 많았고, 학대 행위자는
아들·딸, 며느리 등 가족이 95.4%를
차지했습니다.
노인자살도 지난 2007년 509명에서
지난 해 568명으로 늘었고,
대부분은 신변비관이나 가족들의 무관심 등
노인학대가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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