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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도 오늘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 첫날 표정을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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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예방접종을 기다립니다.
접종은 체온측정과 최종예진을 거쳐 실시됐고,
접종 후 잠시 대기한 뒤
교실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상학생은 대구,경북 70만 명, 이 가운데
오늘은 72개 학교에서 2만 5천 800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S/U]예방접종 순위는 먼저 면역력이 약한
특수학교와, 초·중·고등학교 순으로 정해졌고
이 가운데 규모가 큰 학교가
우선 선정됐습니다.
접종 직후 열과 두통 등을 호소한
학생도 있었지만, 보건당국은
다른 백신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반응으로, 중대한 이상반응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입니다.
◀INT▶신항순 소장/달서구보건소
"종사자나 방역요원들이 다 맞았고,
검정과정도 거쳤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시작된 학생접종은
앞으로 4-5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백신확보량이 10%에 불과하고,
의사 1인당 예진환자 수가
재난안전대책본부 기준 350명을 넘어서
제 때에, 안전하게 끝낼 수 있을 지가
염려스럽습니다.
교육당국은 부작용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송희옥 장학사/대구시교육청
"학교 생활 중에는 선생님이 모니터링 하고
집에서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항체형성에 2주 가량 소요되는 만큼
개인 위생과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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