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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이동신문고가
오늘 청도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민원인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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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 주택건축 등
분야별로 나뉘어진 상담 창구에서
각종 문제를 알리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그동안 방문이나 인터넷 민원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은
이동신문고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INT▶배명자/청도군 매전면
"중앙에서는 바른 정책이 나올까..시골에서
중앙에 가서 말하기 어렵잖아요"
이동신문고의 장점은 각 분야 전문가가
민원을 직접 들으며 근본적인 해결에
나선다는 것입니다.
◀INT▶백승수 담당관/국민권익위
"심층 조사가 필요한 것은 재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안내가 가능하면 세부 법률까지 동원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이동신문고에서 처리한 민원은
20개 지역에서 500여 건,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으로도 이동신문고 운영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 이동신문고에는
이재오 위원장이 방문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영남권을 찾기도 한
이 위원장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민원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SYN▶이재오/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골프장 관계로 왔는데 주장이 다르단 말이죠?
그럼 이쪽 이야기 먼저 듣고 이쪽 이야기 들을
까요?"
재보선을 앞둔 시점에
영남권에서 열리는 이동신문고를 찾아
간접 유세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 위원장은 민생 행보의 일환임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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