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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의 대구 근대미술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구 근대미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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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의 혼란과 희망이라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군상' 시리즈,
조선의 향토색을 추구한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등
경북 칠곡 출생의 월북화가 이쾌대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쾌대의 물감 팔레트와 자필 편지 등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의
자유로운 표현기법과 뛰어난 색채감각을
엿볼 수 있는 수채화 3편도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대구의 근대미술' 이라는 주제로
지역 작가 60여 명의 작품 20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 초
대구의 서화미술과 서양화단의
형성과 정착 과정,
대구의 수채화 전통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대구 미술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영동/책임 큐레이터
"지역 근대미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계기.."
모두 10개 전시실을 시대별로 나눠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가
지역민과 지역 근대미술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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