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23살 백모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3살 도 모씨 등
14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및 중학교 후배들로 사기단을 구성한
이들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모두 69차례에 걸쳐 2억 3천여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0명씩 조를 편성해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위반 차량들과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허위환자로 입원시킨 뒤 보험회사에
치료비를 청구한 병원을 상대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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